산이나 사찰에 놀러갈때면 그 입구에 있는 한정식집에서 나는 요 냄새~
바로바로 석쇠에 구운 더덕구이 냄새~~~~
젓가락이 얼마나 바삐 움직이는지 옆사람 얼굴 볼 새도 없답니다~ ㅎㅎ
남편도 저도 더덕킬러지요 ^^
아버님께서 주신 울릉도 더덕으로 맛있는 더덕구이를 만들었어요~
연탄불과 석쇠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양념장맛은 일품이라는 것 !!
금방 구워서 먹으면 밥 하그릇 뚝딱 !
< 더덕구이 >
- 주재료 : 껍질벗긴 더덕 400g
- 부재료 : 쪽파, 통깨
- 양념장 : 고추장 2큰술, 진간장 2작은술, 다진파 2작은술, 다진마늘 2작은술,
설탕 2작은 술, 깨소금 2 작은술, 참기름1큰술
- 유장 : ( 참기름 : 간장 = 3:1 ) 참기름 2큰술, 간장 2작은술
껍질 벗긴 더덕은 소금물에 10~15분 정도 담구어 떫은맛을 제거합니다~
요 과정은 필히 하셔야 맛있는 더덕구이를 드실 수가 있어요 !!
체에 건진 후 물기를 살짝 제거하시구요
방망이로 더덕이 부스러 지지 않도록 살살 두드려 주세요~
그날 기분에 따라 힘조절이 안되시면 ... 어쩌나...
양념장을 묻히기 전에 키친 타월로 남은 더덕의 물기를 제거하시구요 ^^
더덕에 유장을 골고루 발라 한번 애벌구이를 합니다~
애벌구이를 한 뒤에 양념장 묻혀 구우면 훨씬 깊은 맛이 나지요~
양념장은 미리 준비해 주시구요 ^^
윤기가 흐르는게 보기만해도 정말 군침이 돌아요~~ㅎㅎ
더덕에 빨간옷을 갈아입혀주세요~
골고루 양념장이 베이도록 !!
연탄불과 석쇠가 없어서 많은 고민을 했지요~
어떻게 구우면 맛있을까...
저희 실험작이 쭈욱 나옵니다~ ㅎㅎ
달군 팬에 카놀라유 살짝만 두르고 중불에서 굽다가 약한불로 구웠어요~
앞뒤면이 전혀 타지 않도록 조심조심해서요~
바로 요로케 구워졌어요~
쪽파송송~ 통깨 살짝~
이건 좀 더 구웠답니다~
연탄불에 그을린 그 맛을 잊지못해서요~ ㅎㅎ
살짝 태우니까 훨씬 맛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~ ^^
이건 혹시나해서 오븐에 있는 더덕구이 특화기능을 사용했어요~
오븐에 구우니까 더덕표면이 많이 건조해지면서 양념이 마르더라구요.
정말 비추... ㅠ.ㅠ
건강을 생각하시면 태우지 말고 첫 번째로 구워드시구요 ^^
뭐 한 두번 정도야 상관 없다시는분들은 좀 더 까맣게... ㅎㅎ
집에 연탄불 있으신 분들은 석쇠에 넣고 구우시면되니까...
아이 또 그 맛이 생각나네... 쩝...
배가 꼬르륵...꼬르륵...
저, 아점먹으러 가요~ =3=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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